1. 피아제 인지발달이론 단계
⑴ 감각 운동기 (출생 ~2 세)
태어나서 2 세까지의 영아기가 이 단계에 해당한다. 감각 운동기는 주로 감각이나 운동을 통해서 환경을 경험해 나가는 시기이다. 영아는 태어나면서 반사 행동을 보이거나 이러한 반사 행동은 다양한 감각운동적 도식으로 변화하며 목적이 있는 행동으로 바뀌게 된다. 감각 운동기에 일어나는 가장 중요한 인지발달의 변화는 대상 영속성의 습득이다. 감각 운동기가 끝날 즈음 영아는 언어와 같은 기본적인 상징 도식이 발달하기 시작함으로써 정신적인 표상을 할 수 있게 된다.
⑵ 전조작기 (2~7 세)
전조작기는 상징 도식이 활발하게 발달하는 시기이다. 유아기로 넘어오면서 이들은 상징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표상적 사고능력이 생기면서 유아의 사고는 이전과는 질적으로 다른 도약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단계의 유아는 아주 단순한 수준의 정신적인 조작을 할 수 있으며, 논리적인 추리보다는 비논리적인 추리를 한다. 즉 , 이 시기 유아는 직관적 사고 , 중심화 , 자아 중심성의 특징을 보인다. 이 외에도 이 시기의 유아는 전인과적 사고 , 인공론 , 물활론의 사고 특성을 보인다.
⑶ 구체적 조작기 (7~11 세)
구체적 조작기의 아동은 인지능력의 극적인 변화로 인해 이전 단계의 유아와는 전혀 다른 사고를 하게 된다. 이들은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되고 가역성의 개념을 획득하여 보존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 시기의 아동은 또한 타인의 관점과 생각이 자신과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하게 됨으로써 탈중심화가 일어나게 된다. 즉 , 아동은 타인의 감정과 사고에 관심을 가지는 사회 지향적인 특성을 보인다. 구체적 조작기에 습득되는 또 다른 중요한 개념은 유목화와 서열화이다. 구체적 조작기 아동의 사고는 전조작기 유아의 사고와 큰 차이를 보이지만 성인의 사고와는 다르다. 이 시기의 논리적 조작은 개인적인 경험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서 자신에게 친숙한 경우에만 가능하며 , 추상적인 상황에서는 논리적 오류를 보일 수 있다.
⑷ 형식적 조작기 (11 세 이후)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청소년은 추상적인 개념을 가지고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즉, ‘지금 여기 ’의 상황뿐 아니라 가능성까지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됨으로써 논리적인 사고능력이 완전하게 기능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 시기의 청소년은 사실과 반대되는 명제를 형성하고 다룰 수 있다. 즉, 융통성이 있는 사고가 가능해진다. 이 시기의 청소년은 추상적 사고능력 , 가설 연역적 추리 , 조합적 추리를 습득한다.
2. 피아제 이론의 비판점 3가지
피아제의 이론은 인지발달을 이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몇 가지 비판을 받는다.
첫째, 피아제의 이론은 감각 운동기와 전조작기 유아의 인지능력에 대해서 과소평가하였다. 즉, 전조작기 유아의 실제 능력은 피아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이다.
둘째, 오늘날의 연구자들은 피아제가 제안한 것처럼 서로 질적으로 다른 인지발달단계가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해 의심을 갖는다. 이후의 연구들은 하나의 개념이 여러 발달단계에 걸쳐 습득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동일한 개념이 과제의 형태에 따라 여러 발달단계에 걸쳐 습득될 수 있으므로 질적으로 확실하게 구분되는 인지발달단계가 있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또한 특정한 상황에서 사람들의 사전 지식과 경험이 피아제가 제안한 것보다 그들의 논리적인 능력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이와 같이 인지발달은 개인의 선행 경험과 주위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피아제는 발달에 있어 사회⦁문화적 환경보다 생물적 성숙이 더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사회와 문화는 아동의 경험, 가치, 언어, 상호작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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